안녕하세요. 무한통입니다.
본인에게 적합한 무한프린터 선택하기(http://www.muhantong.kr/98)에 이어 두번째 내용으로 무한통 담당자와
사용자간에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설치를 했는데 몇시간 뒤 아니면 그 다음날 잉크가 프린터
바닥으로 다 새어 나왔다는 내용입니다. 논란의 가장 큰 원인은 무한프린터에 대한 지식이 없는 경우와 사용설명서
를 읽지 않고 설치 및 사용 하는 경우에 발생하며 비율은 적지만 문제가 발생한 경우 기존 경험을 바탕으로 사용자
가 임의대로 조작하는 경우에도 발생합니다. 처음 설치할 때부터 새어 나왔으니 제품 불량이라고 주장하는 사용자도
있었는데 제품 문제인지 아니면 사용자 과실인지 확인 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제품 개봉시 이미 잉크가 에어캡
안에서 새어 나왔다면 운송간에 충격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사용자 과실이 아니며 제품 다 꺼내고
무한통(공급기)에 부착된 테이프제거, 호스 중간에 조임쇠 해제, 프린터에 장착된 테이프 제거 후에 잉크가 프린터
바닥으로 새어 나왔다면 사용자 과실로 볼 수 있습니다.
왼쪽 사진은 목공 할 때 사용하는 밴드쏘(Bandsaw)이며 오른쪽의 사진은 무한통에서 판매하고 있는 프린터입니다.
이 두사진을 보여드리는 이유는 밴드쏘 사진을 보면 사용시 어떠한 주의가 필요하고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았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경험이나 교육, 설명서를 통해 예측할 수 있습니다. 무한통이 설치된 프린터를 보면 날카로운 부분이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할만한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단순 TV나 냉장고와 같이 일반적인 가전제품이라고 생각 합니다.
인지하지 못하는것을 모두 사용자 과실로만 볼 수 없기 때문에 사용자가 여러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설명서
및 무한통 자체에도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있으며 물리적인 방법으로 설치시 프린터와 무한통을 밸크로와 부착시켜
무한통만 개별적으로 들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잉크가 새어 나오는 이유가 제품 불량이 아니고 어떤 경우에 나오는지 그리고 어떤 구조로 잉크가 공급 되는지 설명하려고 합니다. 해당 내용을 이해 한다면 HP제품을 사용하든 캐논 제품을 사용하든 무한통과 같은 방식의 공급기를 사용하면서 잉크가 새는 실수는 하지 않으실 겁니다.
무한통이 설치된 프린터를 보시면 잉크 공급을 위해 카트리지와 무한통이 호스와 연결이 되어 있으며 무한통에는 ①잉크를 공급 해주는(앞쪽으로 밀어주는) 모터나 전기적인 장치가 전혀 없습니다. 이렇게 호스와 연결이 되어 있으면 잉크가 자동으로 공급되는줄 알고 계시는 사용자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잉크는 인쇄시 잉크가 앞쪽으로 분사되는 힘에 의해서 무한통에 있는 잉크를 당겨오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②무한통에 연결된 호스는 프린터 상단에 고정된 호스보다 낮은위치에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중력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낮은곳에 있는 액체를 위쪽으로 올리려면 밀어주는 힘이든 당겨 주는 힘이 작용해야 합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당겨주는 힘이 없기 때문에 밀어주는 힘이 작용해야 잉크가 새어 나오며 밀어 주는 힘은 무한통의 높이가 점점 높아지면 커집니다. 이러한 이유로 무한통에 있는 잉크가 새는 가장 큰 원인은 프린터와 높이가 맞지 않았을 때 발생합니다. 무한통을 꼭 프린터 위에 올려 놓지 않고 바닥에서 1~2cm 정도만 올려 놓은 상태에서도 인쇄를 하면 잉크가 과다하게 분사되어 종이에 잉크가 뭍거나 내부 기압이 틀어지면 백지로 나올 수 있습니다. 그 상태로 사용하지 않고 대기하면 카트리지를 통해서 잉크가 프린터 안쪽으로 새어 나오며 새어 나온 잉크가 흘러 넘쳐 프린터 바닥으로 새어 나옵니다.
기본적으로 인쇄가 끝나면 당겨오는 힘이 사라지면서 호스의 높이 차이로 위쪽에 있는 잉크가 아래쪽으로 내려 가려는
힘이 계속 작용 합니다. 실제로 보면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멈춰 있는것을 볼 수 있으며 이는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카트리지 앞쪽과 무한통 내부에 빈공간에 기압이 걸려 있어서 잉크가 내려 가려는 것을 어느 정도 잡아 줍니다.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용자가 있어서 실제 공급기 위치에 따라서 잉크가 어떻게 이동 하는지 보여주는
영상을 만들어 봤습니다. 잉크가 이동하는 요인은 공급기의 위치 변화, 급격한 온도 변화, 인쇄시며 영상에 나와
있는 것처럼 공급기의 위치가 높아지면 잉크가 앞쪽으로 이동하며 낮아지면 다시 밑으로 내려 갑니다. 공급기의
위치 변환에 따른 잉크 이동이 가장 크며 프린터가 같은 높이에 있는 상태에서 급격한 온도 변화 및 인쇄시만으로는
통에 있는 잉크가 앞으로 이동하여 다 새어 나오지 않습니다.
해당 방식으로 작동되는 공급기들의 가장 큰 문제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잉크를 공급하는 전기적인 장치가 없기
때문에 내부의 기압으로만 내려가는 잉크를 무한정 잡아 줄 수는 없습니다. 사용량이 적거나 사용 하지 않은 상태로
장기간 대기하면 위쪽에 있는 잉크가 점점 밑으로 내려 갑니다. 잉크가 무한통 쪽으로 내려가면서 호스안에 빈공간이
일정 범위 이상으로 벌어지면 나중에 인쇄시 발생하는 힘으로도 벌어진 잉크를 당겨오지 못하고 카트리지에 안에
있는 잉크만 사용하고 인쇄가 안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사용설명서에도 최소한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를 출력해야
한다고 기재되어 있는게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무한통 설치시 또는 사용시 발생하는 문제의 증상 대부분은 이처럼 잉크 공급이 안되어 인쇄 상태가 좋지
않거나 특정 색상이 안나오거나 공급이 안된 상태로 계속 인쇄를 시도 하다가 카트리지가 망가지는 경우이며
정상적으로 설치된 상태에서는 잉크가 자동으로 앞쪽으로 이동하여 프린터 바닥으로 잉크가 새는 경우는 없습니다.
어떤 원리로 잉크가 공급되고 공급기의 한계가 어떻게 되는지 이해를 한다면 지금과 같이 잉크가 새는 문제를 예방할 수 있으며 사용시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하는지 알면 유지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정품만 사용했을 때보다 충분히 비용을 낮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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